제16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 미래 인재를 응원한다

미래 정보과학, 정보기술 분야 인재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익스트림네트웍스와 전자신문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17일 ‘제16회 정보과학 우수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2층 릴리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기술본부장, 학부모·장학생, 선정학교 교장·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전자신문은 익스트림네트웍스와 우리나라 정보과학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정보과학 우수재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제15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진행된 `제15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소기업청 인력지원 사업 참여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이나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비수도권지역 참여학교 21명을 선발했다.

중기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취업률을 조사해본 결과 162개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대상자 중 2만7000여명이 취업, 62.6% 취업률(2015년 기준)을 달성했다. 사업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취업률이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인력기술본부장은 “역대 최고 취업률을 경신한 것은 정부 정책은 물론이고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특성화고 학생 열정의 결과”라며 “전문직업인으로서 뜻을 가지고 매진하다보면 정보과학 미래를 이끌어 가는 우수 기능인력으로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 대표는 “앞으로 일을 선택하는데 있어 자신의 전공, 역량, 적성을 감안해 성장가능성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길 바란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을 파악하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학금 수혜를 입었던 선배가 후배에게 격려사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김서영(14회 장학생)씨는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공공기관 입사에 성공했다”며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을 돌이켜보고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로 선발된 정해동(예산전자공업고) 학생은 “아버지가 병에 걸리면서 소득활동을 하지 못 했는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기술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전기명장으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6회 정보과학 우수재능 장학생 선정 명단

제16회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금 전달, 미래 인재를 응원한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