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그리스에 16억원치 RFID 종이 교통카드 공급

이그잭스(대표 조근호)는 LG CNS와 120만유로(약 16억3400만원) 교통카드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그잭스, 그리스에 16억원치 RFID 종이 교통카드 공급

이그잭스는 무선인식(RFID) 기반 종이 교통카드를 LG CNS 그리스 법인에 납품한다. 카드는 전량 그리스 아테네에서 사용된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공급한다. 장기 체류 관광객 대상 교통카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그잭스는 지난 2009년 RFID태그 사업에 진출해 2013년 매출 43억원을 달성했다. 작년에는 RFID 매출만 84억원을 올렸다. 얇은 종이카드에도 RFID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이그잭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RFID 태그 기술과 가격경쟁력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사업성을 갖췄다고 판단하는 계기”라며 “단기가 아닌 장기 공급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