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는 16일 지역 금형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하이테크 설계지원실을 개소했다.
금형제작에 있어 설계는 금형제작공정에서 공법, 단가, 납기 등 핵심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이다. 설계 경쟁력이 곧 금형기술 경쟁력이라고 말할 정도로 금형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광주시 광산구 평동산단내 하이테크 금형센터에 위치한 설계지원실에는 AutoCAD, CATIA, UG NX, AutoForm 등 2D/3D 금형설계와 성형해석 프로그램으로 구축됐다. 중소금형기업의 금형설계업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소금형기업들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설계지원실에서는 향후 중소금형기업의 설계지원, 설계 소프트웨어 공동 활용뿐만 아니라 전문설계인력을 양성해 지역 금형기업 설계인력 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성봉 한국금형산업진흥회장은 “설계지원실은 중소금형기업을 지원함에 있어 하이테크 금형센터 내에 기 구축된 ‘성형, 가공, 트라이아웃, 측정 장비’ 등과 연계해 ‘설계에서 최종 납품’에 이르기 까지 원루프(one-roof) 서비스를 제공한다” 며 “지역 금형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