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주익수씨가 내정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은 새 대표이사 사장에 주익수 전 하나금융투자 IB부문 대표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익수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한국외환은행 시카고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현대증권 뉴욕법인장, 국제영업본부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본부장, IB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하이투자증권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현대중공업그룹 대표 금융사로서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관련 회사와 함께 금융 분야 시너지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달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주익수 사장을 신임 대표 선임할 예정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