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사상 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633억원으로 전년보다 27.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3152억과 3431억원으로 전년보다 7.2%, 37.4%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89년 코웨이 설립이래 최대치다.
2015년 4분기 매출액 6313억원, 영업이익 1286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3%, 57.4% 증가했다.
코웨이는 실적 호조 요인으로 △사상 최대 렌털 판매 △안정적 해약률 관리를 통한 렌털 계정 순증 상승 △홈케어 사업 매출 성장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등을 꼽았다.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 스파클링 아이스 정수기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렌털 판매량 부분에서 전년 대비 5.9% 상승한 사상 최대 렌털 판매량 141만대를 기록했다. 총 누적 계정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77만 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제품력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렌탈제품 월평균 해약률을 1% 내외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매트리스 렌탈과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 2015년 매출은 1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5.4% 증가했다. 홈케어 관리계정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6만 5000 계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 성장도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매출이 16.7%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고 관리 계정은 27만2000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 역시 지난 해 대비 30% 성장한 57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실적 목표는 매출액 2조5600억원, 영업이익 4990억원으로 잡았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6년은 프리미엄 및 아이오케어(IoCare) 제품군 라인업 확대, 제품군간 IoT 연동과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방문판매 채널 강화, 현장 영업력 및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