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올해 5억 달러 규모 임산물 수출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임산물 수출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중점 추진 방향으로 △임산물 수출 특화지역 육성 및 생산 기반 구축 △산림조합·수출협의회 등 핵심 수출 조직 육성 △품목 특성에 따른 전략적 홍보·마케팅 △수출품 안전성 관리 등 수출현장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산림청은 우선 임산물 주산단지를 수출 특화지역으로 육성해 수출 거점화를 추진한다. 올해 충북 영동(표고)과 충남 부여(밤) 2곳을 수출 특화지역으로 조성한다.
또 산림조합중앙회를 임산물 수출 전문조직으로 육성한다. 산림조합 특화 품목 지도원을 수출 전문가로 육성하고, 지난달 업무 협약을 체결한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브아이피닷컴’을 임산물 수출 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출 잠재력이 큰 조경수·분재·산양삼을 신규 수출 유망 품목으로 선정하고, 수출 전략 개발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기존 주력 수출품도 품목 특성에 맞는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출 동향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이라며 “임산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올해 임산물 수출 목표인 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