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군 관계자들 태운 수송 차량 표적 '사상자 대부분 군인'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출처:/채널A 화면 캡처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출처:/채널A 화면 캡처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터키 정부 대변인인 누만 쿠르툴무스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6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 공군사령부 앞에서 일어났다. 군 관계자들을 태운 수송 차량을 표적으로 삼아 사상자는 대부분 군인으로 알려졌다.

폭탄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이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력한 테러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에르도안 대통령은 텅키 앙카라 폭탄 테러 발생 후 “터키는 우방국들과 함께 모든 테러 세력에 의연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주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