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운전대만 잡으면 사고...너무 죄송해"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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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박보검이 운전대를 잡기만 하면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18일 서울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서 "운전대를 잡기만 하면 사고가 났다"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안재홍은 "저는 요리를 맡았다. 요리라고 할 건 없지만 식사를 맡았다. 준열이가 피곤할 때 운전을 교대해줬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이어 "저는 버라이어티가 처음이어서 놀랐다. 차가 뒤에 돌진할 때 톡톡 쳐주시기만 했어도 안 부딪쳤을 텐데,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차가 부딪치는 걸 찍으시더라"며 "보검이가 운전을 하다가 벽과 가벼운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검은 "형들이 운전을 잘 해주셔서 많이 피곤하실까봐 운전대를 잡았는데, 운전대를 잡자마자 자꾸 사고가 났다"며 "그래서 너무 죄송했다. 저는 팀내에서 막내답게 편하게 다녔고, 사랑도 많이 받았고,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박보검,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의 혈기왕성한 모습을 담았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