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우수, '얼음 녹는다'는 뜻 맞게 날풀려...주말날씨 어떨까?

포근한 우수 우수 뜻
 출처:/뉴스캡쳐
포근한 우수 우수 뜻 출처:/뉴스캡쳐

포근한 우수 우수 뜻

포근한 우수가 될 전망이다.

오늘(19일)은 절기상으로 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다.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 절기상 봄의 시작을 나타냈다면 우수는 기상학적으로 봄, 즉 겨우내 추위가 풀리는 시점을 알린다고 볼 수 있다.

`우수`라는 말은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부터 우리 선조들 역시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와 `우수 뒤에 얼음같이` 등의 속담을 통해 우수 이후에 날이 풀릴 것을 기대했음을 알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30년간 우수(2월19일) 평균 기온의 경우 △서울 -2.7~5.5도 △부산 1.6~10.2도 △광주 -1.3~8.3도 △강릉 -1.4~6.8도 등으로 올해 우수가 평년보다 좀 더 따뜻한 편이다.

한편, 오늘(19일) 서울의 아침 기온 일주일 만에 영상권으로 낮 기온도 7도까지 오르면서 내일까지 대체로 포근하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3~4도가량 떨어지며 다소 쌀쌀하게 날씨가 될 전망이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