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2017년 유엔기후변화 총회 여수 개최를 지원해줄 것과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재생에너지는 국가적으로 절박하지만, 지자체로서는 세수와 일자리가 많이 생기지 않고 환경 훼손과 민원의 소지가 있어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며 “따라서 중앙정부의 특단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과 드론산업의 각종 규제를 시급히 풀어달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특히 “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여수에서 열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