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S7엣지 공개, 언팩행사에 주커버그 등장 "삼성과 페이스북의 결합..최고의 경험 만들 것"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출처:/삼성전자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출처:/삼성전자

갤럭시S7 S7엣지 공개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된 가운데, 이번 갤럭시S7 언팩행사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사 막바지에 나타난 주커버그는 "삼성의 하드웨어와 페이스북의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최고의 경험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예상대로라면 이번 행사에 키노트 강연자로 참가해 무료인터넷 보급 프로젝트인 인터넷오알지(Internet.org)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키노트 강연 전에 삼성 행사에 깜짝 등장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등장은 가상현실 사업에 대해 페이스북과 삼성의 협력 관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2014년 2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 가상현실 기업 오큘러스를 인수한 바 있으며 오큘러스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가상현실 기기를 만들고 있다.

한편, 갤럭시S7과 S7엣지는 메탈·글래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특히 S7엣지는 전·후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곡면 유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강조됐다.

방수·방진 기능도 포함됐다. USB단자를 비롯해 이어폰잭, 개별부품 등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기능을 탑재해 USB커버가 없어도 방수가 가능하다.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와 동일한 F1.7의 렌즈를 탑재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밝고 설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와 사용시간도 늘어났다. 갤럭시S7은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S7엣지는 S6보다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사용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