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유재산 관리 실태 일제 점검

조달청은 올해 말까지 중앙관서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국유재산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장기간 활용하지 않거나 개인이 무단 점유한 토지 등의 관리부실을 바로 잡아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조해 토지 13억㎡(36조원)에 달하는 행정재산 활용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행정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재산, 장기간 활용하지 않는 재산은 용도를 폐지해 다른 기관이 사용하거나 매각 또는 임대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재산은 청사·관사, 도로, 하천 등 행정목적으로 사용되는 재산을 말한다.

김홍창 국유재산기획조사과장은 `국유재산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선행돼야 적극적으로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국유재산 현황조사와 관리실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