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올해부터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의 지원기준과 제도적 변화가 일어난 가운데 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욱이 NCS와 스마트훈련의 실제 개발 사례를 들을 수 있어 스마트훈련 개발을 기획하고 있는 기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회장 이재남, 이하 연합회)는 오는 3월 3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위한 ‘2016 원격훈련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란 사업주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할 경우 정부가 사업주에게 훈련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 원격훈련이 교육훈련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에서 활용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심지어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에 따라 최근 고용노동부는 원격훈련 훈련비지원 기준체계 개편과 함께 ‘스마트훈련’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훈련은 기존의 정형화된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기기의 기술적인 요소를 활용하거나 특성화된 교수방법을 적용한 교육 방법이다. 특성화된 교수방법에는 플립러닝, 소셜러닝, 가상현실, 원격과 집체 훈련을 융합한 브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기법이 활용된다.
이번에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사업주훈련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원격훈련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강연 내용으로는 ▲이러닝 발전방향(임정훈 인천대 교수),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정책 방향(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 ▲2016 원격훈련과정 심사 개선 내용 및 스마트훈련 제도 안내(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원격훈련심사센터), ▲NCS 및 스마트훈련과 관련한 사례 발표(휴넷, 유비온, 고려아카데미컨설팅, 테크빌닷컴) 등이다.
아울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훈련기관인증평가센터는 원격훈련기관의 건전성과 역량을 평가하는 훈련기관인증평가 제도와 관련된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호준 연합회 사무국장은 `올해 정부를 중심으로 사업주 원격훈련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훈련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스마트훈련의 경우 인터넷원격훈련 대비 200%의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합회에서도 그에 부응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는 2003년에 설립한 고용노동부 인가기관으로 이러닝 기업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이다. 이러닝시장의 다양한 훈련형태 개발 및 제도도입을 통한 이러닝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연합회는 매년 원격훈련활성화를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 중으로 이번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