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우리가 가장 싸다"···소셜커머스, 최저가 경쟁 맞불

티몬과 위메프가 최저가 정책을 강화한다. 최근 신세계 이마트, 쿠팡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잇따라 최저가 정책을 선언하는데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유통가에서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생필품 판매 채널 ‘슈퍼마트’ 최저가 정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몬·위메프 "우리가 가장 싸다"···소셜커머스, 최저가 경쟁 맞불

슈퍼마트에서 4만원 이상 카트(장바구니) 구매 고객에게 6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몬은 이달 말까지 슈퍼마트에서 해당 할인 쿠폰을 매일 배포할 예정이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 생필품 250개 일별 가격을 조사해 주 단위로 최저가를 유지할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슈퍼마트는 생필품 관련 핵심품목 전담팀을 구성해 온라인 최저가 수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쿠폰할인을 더하면 국내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 "우리가 가장 싸다"···소셜커머스, 최저가 경쟁 맞불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직매입 판매 서비스 ‘싸다! 마트보다 위메프 플러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캠페인은 ‘위메프 플러스’에서 매주 기저귀, 분유 등 주요 생필품을 유통업계 최저가로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한다. 위메프는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해 실시간으로 최저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프 플러스는 위메프가 직접 우수 상품을 선별·직매입한 후 판매하는 서비스다. 자체 물류센터를 활용해 전국으로 상품을 배송한다. 위메프는 상품 공급 협력사에 별도 가격 인하 요청 없이 자체 경쟁력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