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코리아는 게임 전용 노트북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 최신작 ‘ROG GX70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품은 인텔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4개 DDR4 슬롯이 내장된 최고 64GB RAM,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 GDDR 8GB, 인텔 HD 그래픽스 530,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 등을 갖췄다.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은 발열을 해소하는 동시에 부스터를 장착한 것과 같이 노트북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후면에 수냉 도크를 연결하면 프로세서는 최대 51%, 메모리는 최대 31%, 그래픽은 최대 48% 성능이 향상된다. 오버클럭킹 기능 역시 3D Mark 11 테스트 결과 1만4000에서 2만으로 43% 증가했으며, CPU 성능도 43% 향상됐다.
수냉 도킹 시스템에 사용되는 냉각수는 화학 반응이 최소화된 특수 제작 유기산 억제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알루미늄과 철, 강철과 구리 합금 등으로 만들어진 도킹 시스템 부식을 방지했으며 수냉 시스템 억제제와 냉각수 상태 점검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노트북과 냉각독을 넣을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ROG 커맨드 케이스도 제공된다. 견고한 이 케이스는 폼 라이너를 탑재해 이동 중에 발생하는 부딪힘이나 긁힘으로부터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그래픽에는 4K(3840×2160) 해상도 패널과 엔비디아 G-SYNC 기술을 담았다. G-SYNC는 GPU와 화면 재생률이 동기화되면서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화면지연, 잘림, 왜곡 현상을 해결해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구성한다.
오디오는 에이수스 소닉 스튜디오와 소닉 레이다를 통해 현장감을 높였다. 소닉 스튜디오는 고품질 게이밍 오디오뿐만 아니라 향상된 스트리밍과 레코딩을 지원해 목소리를 완벽하게 식별하고 불필요한 소음을 줄여준다. 총소리와 발자국 소리, 그리고 각종 게임 속 음향 효과의 발생지를 스크린에 직접 보여줘 갑작스런 습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인텔 썬더볼트 3와 USB 타입-C를 모두 제공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내장된 인텔 썬더볼트 기술이 단일 케이블 데이터와 USB 3.1의 대역폭의 4배에 달하는 수치인 최고 40Gbps 신호 전송률을 지원한다.
에이수스 ‘게임 퍼스트 Ⅲ’ 기술은 사용자가 무엇을 하는지 인지하고 그에 따른 네트워크 흐름을 조절해 게임에 최적화했다. 0.1초의 짧은 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의 특성에 맞게 가장 빠르게 반응을 이끌어내도록 네트워크 패킷에 우선순위를 배정한다.
에이수스는 제품 출시 기념으로 3월 2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PC 온라인 게임 ‘톰 클랜시스 더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이 일정 양식에 기입하고 에이수스코리아에 이메일(ASUSKOREAEVENT@asus.com)을 보내면 고객에게 게임 코드를 제공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