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유엔 대북 결의안 합의
미국 백악관이 유엔 대북 결의안 초안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왕이(王毅)중국 외교부장과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동을 갖고 양국이 안보리 채널을 통해 마련한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광물 수입금지와 대북 원유공급 제한 조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핵 개발을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 등 30여 곳이 제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신들도 미국과 중국의 합의 내용을 전하며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이 곧 초안을 회람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