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정청래
약 700여분 간의 필리버스터를 마친 더민주 정청래 의원이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정청래 의원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필리버스터 무사히 잘 마치고 왔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목도 아팠지만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열렬히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정 의원은 지친 표정으로 의자에 머리를 기댄 사진도 첨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4시 41분부터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테러방지법의 문제를 지적하는 연설을 시작한 뒤 11시간 39분 뒤인 오후 4시 20분에 마쳤다.
지금까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 24일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18분이었다.
이윤지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