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에 `제로(Zero)에너지` 마을 조성

세종 신도시에 `제로(Zero)에너지` 마을 조성

세종 신도시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독일식 친환경 에너지자급(일명 제로에너지) 마을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9일 세종시 신도시 1-1생활권 고운뜰공원 북측에 제로에너지 마을(60가구) 부지 1만8216㎡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마을은 초단열주택 공법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1등급 단독주택단지다. 마을 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생태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차량통행을 최소화한 보행중심 마을로 조성된다.

제로 에너지 주택 개념도.
제로 에너지 주택 개념도.
제로 에너지주택은 지붕을 전부 태양광 패널로 덮어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제로 에너지주택은 지붕을 전부 태양광 패널로 덮어 전력을 자체 생산한다.

이 사업은 토지를 받은 사업자가 기존에 세워진 종합계획에 따라 마을 조성을 마치고 일반 수요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설치비의 30∼50%)과 세제감면(취득세 및 재산세 5년간 15%)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 신도시는 에너지자급 마을 조성 등으로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 말했다.

전국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