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 역전승
토트넘이 스완지에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스완지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선발 출전으로 코리안 더비가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선제골은 스완지가 전반 18분 팔로스키가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며 물고를 텄다.
이후 후반 24분 토트넘은 반격을 시작, 워커의 슈팅을 문전 앞에서 샤들리가 감각적으로 방향을 돌려 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역전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로스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75분을 뛰었고, 기성용도 83분을 소화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6승 9무 3패(승점 54점)를 기록,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6점)를 2점차로 바짝 쫓았다.
반대로 스완지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승 2패)의 늪에 빠지면서 6승 9무 12패(승점 27점)로 강등권과 가까워졌다.
한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 시티)가 큰 관심을 받으며 맞대결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낮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43점, 기성용을 6.50점의 평가를 내렸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