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기업 발전협회’ 발족...회장에 엄선섭 대표

서울 동북권 기업과 대학, 지역발전을 위한 협회가 만들어졌다.

서울동북권기업발전협회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엄선섭 씨에스케미칼 대표)는 서울과학기술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사단법인 ‘서울동북권기업발전협회(동북권발전협)’ 발기인 대회와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엄선섭 서울동북권기업발전협의회장(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과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 일곱 번째), 박기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 여섯 번째) 등이창립총회 후 기념촬영했다.
엄선섭 서울동북권기업발전협의회장(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과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 일곱 번째), 박기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 여섯 번째) 등이창립총회 후 기념촬영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 서울테크노파크가 행사를 주관했다. 서울 동북권(성동구·노원구·강북구·성북구·중랑구·도봉구)은 서울시 인구 25%가 상주하고 있지만 사업체 수는 구로, 강남권에 비해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동북권발전협의회는 설립 취지문에서 △기업 경영 및 산학협력에 필요한 사항 정부나 지자체에 건의 △동북권기업 경쟁력 제고 기여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기업, 지자체 동반성장 도모 △서울과기대를 포함한 동부권 소재 대학과 산학협력으로 동북권 고용창출 활성화와 창의 인재 양성 등을 규정, 추진할 예정이다. 영문 명칭은 ‘SENEGA(Seoul Northeast Enterprise Growth Association)’다. 회장에는 설립준비위원회장을 맡은 엄선섭 씨에스케미칼 대표가 선출됐다. 창립총회에는 동부권 기업 100여 곳과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박기순 서울테크노파크(서울TP)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엄 회장은 “서울 동북권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만든 서울동북권K-밸리협의회 조찬 포럼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면서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협력해 동북권 지역에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기존 중소기업 발전과 새로운 기업 유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