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화학회(ISE)가 주최하고 GIST(총장 문승현) 환경공학부 에틀센터가 주관하는
‘2016 국제전기화학회 춘계 총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GIST 오룡관에서 열린다.
국제전기화학회는 1949년 전기과학 기술 증진과 국가 간 전기화학산업 교류를 위해 설립된 스위스 소재 과학 단체다.
현재 국제전기화학회는 한국을 비롯해 멕시코·네덜란드·미국 등 70개국 3,000명 이상의 개인 회원과 교육기관 및 비영리 연구 조직 등 20개 이상의 법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춘계 총회는 국제전기화학회가 매년 봄 2회에 걸쳐 연달아 개최하는 1차 총회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차 총회는 오는 4월 뉴질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 주제인 친환경 연료전지,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한 물 전기분해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산소의 환원과 발생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로버트 슐레겔(Robert Schloegl) 교수(독일 베를린/뮬하임 막스플랑크연구소장), 휴버트 지롯(Hubert Girault) 석좌교수(스위스 로잔/리옹 에너지연구소장), 피오토르 젤레나이(Piotr Zelenay) 박사(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 본부장), 당셍 수(Dangsheng Su) 교수(중국과학한림원 선양연구소 본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전기화학회 춘계 총회 홈페이지(http://topical18.ise-online.org/)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이재영 교수 GIST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공동연구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