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디즈니, 겉표면 반사광까지 바꾸는 3D프린팅 특허 등록

디즈니엔터프라이즈가 겉표면 반사광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3D프린팅 특허(US9266287)를 등록했다.

디즈니가 새로 등록한 특허는 3D프린팅 제품 표면에 미세한 표면을 추가로 프린트해 다양한 반사광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반사표면은 한 가지 이상의 색과 투명 플라스틱을 이용해 분산된 색상 층을 보여준다.

기존 3D프린팅 기술로는 제품의 반사광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없었다. 3D프린팅 재료가 가진 반사광이 곧 제품의 반사광이었다.

3D프린팅매체 3ders.org 등 외신은 디즈니가 이 특허를 응용해 두세가지 서로 다른 특성 또는 색상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즈니가 등록한 3D프린팅 특허(US9266287)
디즈니가 등록한 3D프린팅 특허(US9266287)

이번 특허는 지난 2013년에 출원되고 지난 해 3월 공개됐다.

디즈니는 이외에도 1000여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했다. 디즈니는 최근 드론 관련 특허를 대거 확보했다. 디즈니가 확보한 드론 특허는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이뤄졌고, 리얼 프로젝션 스크린이 장착돼 있다. 또 광각(Wide-angle) 반사경이 장착돼 영상을 지상 프로젝터에 반사한다. 디즈니는 이 특허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 미 연방항공청에 플로리다 디즈니공원에서 상업용 드론 사용 허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또한 영화 ‘스타워즈7’에 등장하는 로봇 ‘BB-8’의 작동원리를 담은 ‘자성(磁性)을 지닌 공모양의 균형잡힌 로봇드라이브’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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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