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 달 25일부터 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ISA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이 500명이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예약한 것으로 비교적 짧은 기간에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며 “실제 ISA 가입이 시작되면 더 많이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수수료 정책을 비롯해 ISA 판매시 온라인에 특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수수료는 초저위험 상품의 경우 일반 랩 수수료의 5분의 1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ISA 상품 모델포트폴리오는 14가지 모델 포트폴리오를 내놓는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비대면 계좌개설 앱을 활용해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IS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키움증권은 자산관리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ISA에 있어서는 선도 증권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 했다. 키움증권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전예약한 고객이 3월 14일 이후 ISA에 가입하면 세전 연 5.3%의 RP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ISA를 사전예약하고 4월 13일까지 ISA에 가입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1%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