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생법안 처리는 잠시도 멈춰선 안된다”며 “야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전향적으로 협조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날인데, 야당의 무관심으로 민생·경제 법안 처리가 어려워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국회 처리 지연에 대해 “1500여일째 발이 묶인 서비스발전법의 기초는 참여정부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면서 “참여정부도 그 필요성을 잘 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서비스발전법과 노동개혁 법안을 반대하는 것은 청년의 일자리와 꿈, 미래에 대해 반대하는,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가 ‘민생 블랙홀’이 될 수는 없다”며 “총선을 불과 30여일 남기고 3월 임시국회를 연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이 원하는 민생법안 처리가 절박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