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이노스타 149개 상품, 그린스타 96개 상품을 선정, 공개했다.
이노스타, 그린스타 인증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군을 설정하고, 전문가평가, 소비자 리서치 등을 거쳐 최종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이노스타는 혁신적인 시도와 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생활 문화 창조에 기여한 상품을 발굴하며, 그린스타 인증은 상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 수준을 브랜드간 비교, 측정해 선정한다.
혁신 성취도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으로는 동양매직 슈퍼정수기(정수기), 롯데기공 Oh-k 가스보일러(가스보일러),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여성위생용품), 팜스빌 악마다이어트(미용/다이어트 음료) 등이 있었다.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는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이 선택을 받는 등 상품 분야가 IT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교육서비스, 다이어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꾸준한 노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노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 서비스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5년,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2년 연속으로 이노스타 인증을 받았다. KT는 기가와이파이, 기가인터넷, IPTV 3개 부문에서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제품으로는 동양매직 슈퍼청정기(공기청정기), LG하우시스 Z:IN 지아마루(바닥재) 등이 있다. 이브자리는 침구 부문에서 10년 연속 선정됐으며, 삼성전자 스마트TV, 동양매직 가스레인지, 럭스나인 매트리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등이 그린스타 인증에 이름을 올렸다.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이나, 바닥재, 공기청정기, 영화관 등 생활 공간의 친환경성과 관련이 있는 제품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KMAR 경영평가팀 권준 팀장은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은 기업에는 경쟁력을 더하고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상품 소비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을 통해 기업들이 혁신과 친환경의 가치에 중점을 기울이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정아름 기자 (j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