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토탈은 서울대학교에 ‘공학기술과 경영’ 강좌를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첨단소재와 공동 개설한 강좌는 서울대화학생물공학부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동안 매주 금요일 3시간씩 진행된다. 강의는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과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사장 강연을 시작으로 양사 임원이 돌아가며 공정, 연구개발(R&D), 주요 제품 소개 및 국내외 시황 등과 관련된 심도있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석유화학공장 공정과 생산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화토탈 대산공장과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및 조치원 경량 복합소재 개발센터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학생들은 조별모임을 편성해 석유화학산업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 마지막 강의에서 한화토탈과 한화첨단소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별발표를 진행한다. 우수 발표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화토탈과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강좌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생산, 영업, 기획 등 석유화학기업 경영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연구개발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취업준비생인 3~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은 “학생들이 졸업후 경험하게 될 석유화학산업 현장 모습을 느끼고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