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 2년차를 맞은 한국기상산업협회(회장 방기석)가 자립기반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기상산업협회는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회원사를 확대하고 기상산업 활용 기술개발과 날씨경영컨설팅 사업 등에 나서기로 했다.
방기석 기상산업협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상사업자는 총 309개사이며 이 가운데 기상장비기업이 273개사에 이른다”며 “기상서비스 기업 중심으로 이뤄진 협회에 기상장비 기업을 유치해 기상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산업협회는 신규 회원사 유치와 기상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상산업 활성화 기술개발 및 컨설팅·교육사업 진출도 타진한다. 협회 회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상청이 지원하는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에 도전할 계획이다.
기상산업 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지원정책 수립을 유도하는 기상청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본 기상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에는 회원사 유치작업과 함께 환경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기상산업 관련 연구과제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산업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창업자금, 기술개발 자금 지원제도, 특허기술 이전, 신기술 인증제도,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제도 관련 세미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