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신개념 3D 전자지도 ‘파인맵’을 탑재한 매립형 내비게이션 ‘BF Max’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BF Max는 파인드라이브가 자체 개발한 3D 전자지도 파인맵을 탑재해 기존과 차별화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대적 위치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표현하는 ‘추천 목적지’가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동서남북 방위대로 추천 목적지가 원 모양으로 배열되며 자주 방문하는 곳일수록 원의 크기가 크게, 가까운 곳일수록 원의 위치가 가깝게 표시된다.
또 사용자 중심 메뉴 설계로 UI를 대폭 개편했다. 내비게이션 메뉴별 사용 통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일수록 운전석 쪽에 가깝게 배치했다. 통합 검색 프로세스를 개선해 기존보다 더 편리하게 목적지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인드라이브 BF Max는 옥타코어 CPU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용, 기존의 듀얼코어 CPU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첨단 기능 및 대용량 멀티미디어 재생 시에도 멈춤 현상 없이 빠른 동작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첨단 증강현실 경로 안내 ‘FineAR’을 적용해 골목길, 사잇길 등 인접한 갈림길이 많아 헛갈리는 지역에서 증강현실 모드를 통한 정확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BF Max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 플랫폼’을 적용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휴무일 알림, 날씨 정보 스마트 알림 등 다양한 생활 정보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안전운전게이지 및 안전코인 기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의 부가 기능을 탑재했다.
제품 기본 패키지는 TPEG, SD카드 리더기, 컨트롤박스, 외장 GPS 안테나 등으로 구성됐다. 시판 가격은 54만9000원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