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16일 180도 회전이 가능한 틸트형 액정을 탑재한 아웃도어 카메라 ‘STYLUS TG-870 (이하 TG-87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CES 2016에서 공개된 신제품 TG-870은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로 수중 15미터에서 완전 방수 기능은 물론,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한 충격방지 기능과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100kg 하중도 견딘다.
강력한 방진 기능까지 탑재해 바닷가 물놀이나 스키장은 물론 암벽등반과 같이 기존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들었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방수 카메라 최초 틸트형 액정과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21밀리미터 초광각 렌즈, 1600만 화소 화상 처리 엔진, GPS, 와이파이 기능 등 전작 장점은 계승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LCD 성능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LCD는 92만 화소로 해상도를 높였다. 최대 2.6배까지 화면 밝기를 높일 수 있는 부스트 기능을 추가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쉽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다.
초광각 모드로 셀피 촬영을 할 때 왜곡 현상을 보정해주는 ‘자동초점 잠금’ 기능이 추가됐고 카메라 전면에 배치된 셔터기능과 동일한 ‘페이스 버튼’, 자동으로 포커스와 광량을 조절해주는 ‘셀프 촬영 모드’ 등으로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색상은 그린, 화이트, 블랙 세 종류로 가격은 36만9000원이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TG-870은 일상 촬영은 물론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천후 카메라”라며 “촬영이 쉽지 않은 역동적인 레저 활동에서 일반 카메라와는 다른 새로운 사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