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속 노폐물 씻어주는 '모링가'로 가뿐한 일상

몸 속 노폐물 씻어주는 '모링가'로 가뿐한 일상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이습관, 인스턴트 식품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여러 가지 유해환경으로 인해 몸 속에 노폐물과 식품 첨가물이 서서히 쌓이기 때문이다. 특히,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전에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지키기란 쉽지 않는 것이 현실. 최선이 힘들다면, 차선으로 우리 몸을 해독해주려는 노력이라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시중에는 우리 몸의 해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천연재료가 소개되고 있는데, 그 중 ‘모링가’가 몸 속 노폐물을 클렌즈해 주는 효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모링가는 인도와 아프리카 등에서 자라는 나무로, 이집트 왕족들이 인지력 향상 및 피부미용을 위해 모링가 잎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뉴질랜드 원주민 마우리족은 전투에 참가하기 전에 반드시 모링가 잎을 먹었다고 알려지는 등 고대로부터 기적의 나무, 생명의 나무로 불리며 폭넓게 애용돼 왔다.

모링가 나무는 생명력이 강해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1년에 3-4미터 이상 빠르게 성장한다. 고대 인도 전통 의학서 ‘Ayurvedada’에 따르면, 모링가가 약 300여 가지 질병 치료 및 예방에 쓰인다고 기록돼 있다.

먼저, 더러운 물에 모링가를 담가두면 깨끗한 물로 바뀔 정도로 자정작용이 강해 몸 속 노폐물을 클렌즈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아울러 아스코르빈산이 다량 함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의 인슐린 조절에 도움이 된다.

천연재료 식품업계 관계자는 “모링가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50여 개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다”면서 “아울러 필수 아미노산 및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기자(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