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대표 강삼수)는 최근 스페인 CESA와 민항기용 질소발생기와 유압분배장치 국제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CESA는 에어버스 자회사다.
이 계약에 따라 이엠코리아와 CES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국제공동협력 아래 에어버스 중형 항공기에 사용할 질소발생기를 공동 개발한다.
이엠코리아는 개발을 완료하면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생산과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엠코리아는 산업부 `선박용 질소발생기 개발` 과제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질소발생기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연료 소모량 만큼의 불활성기체(질소 등)를 탱크 내 공급하는 장치다.
유압분배장치는 항공기 내 액츄에이터(비행조종용 및 착륙장치 작동용), 휠 브레이크 등 유압계통에 사용하는 유압유의 저장, 분배 기능과 유압유의 냉각 및 오염 방지 역학을 담당하는 항공기 유압시스템 핵심 부품이다.
이엠코리아는 최근 항공·방산분야 유압시스템 전문기업을 목표로 각종 관련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유압저장조 양산과 각종 군수품 유압실린더를 생산하며 항공 유압전문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