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제3센터 건립 효과 들여다보니...

제3센터 건립은 경제 파급 효과와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정책학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3센터 구축은 각 부처의 시스템 개별 구축 및 운영 대비 향후 10년간 구축비용 절감편익이 9059억원에 이른다.

인터넷 침해 감소로 인한 편익 7125억원, 대국민 기여 편익 1995억원, 유지관리 절감 편익 635억원 등 총 1조 8814억원의 편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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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센터가 대구에 가져다줄 긍정 효과도 엄청나다는 분석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제3센터가 대구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생산유발 7074억원, 부가가치유발 2008억원, 고용유발 4269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3센터를 통해 나올 수 있는 단기 프로젝트와 유지보수 수요는 연간 1000억원 규모다.

지역 정보기술(IT) 기업의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 인력의 역외 유출을 막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제3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대전, 광주, 대구를 잇는 국가과학기술 및 데이터 삼각벨트 구축을 완성시키는 등 ICT 기반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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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로 자리를 옮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연계, 국가 정보화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다.

NIA는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확산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정보화 진흥을 위해 연간 2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전시현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은 “제3센터 건립으로 지역 ICT산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한 ICT 분야 우수 인재가 지역에 결집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