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 `해외 진출 컨설팅`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외교부와 함께 수출 부진 극복을 위해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를 개최했다.

재외공관장 초청 경제5단체 오찬간담회가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김장수 주중국 대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유흥수 주일본 대사,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현 주인도 대사.
재외공관장 초청 경제5단체 오찬간담회가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모철민 주프랑스 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김장수 주중국 대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유흥수 주일본 대사,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조현 주인도 대사.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중소기업 260여개사가 참가해 외국 주재 대사와 총영사 등을 만나 주재국 현지시장 사정과 진출 여건 등에 개별상담을 했다.

정부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김장수 재중국 대사, 유흥수 재일본 대사, 모철민 재프랑스 대사, 조태영 재인도네시아 대사 등 150여명 재외공관장이 참석했다.

경제계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상담회 참석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중견·중소기업이 65.7%, 대기업은 25.9%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무역`(21.2%)이 가장 많았고 `건설`(14.6%), `IT·통신·전자`(8.3%), `식음료·잡화`(6.9%) `철강·금속`(3.4%), `섬유`(3.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상담신청 내용으로는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이 39.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보제공 요청`(16.2%), `사업설명 및 홍보`(28.7%), `기업애로 해소`(8.1%) 순으로 나왔다.

상담지역으로는 최근 경제제재 해제의 영향으로 이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인도, 중국, 태국 등 신흥 유망시장에 대한 관심도 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이다 보면 하나의 정보, 하나의 네트워크가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재외공관이 보유한 정보와 지식, 네트워크는 우리 기업인이 신뢰할 수 있는 눈과 귀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재외공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팀 코리아`의 저력을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경제5단체 오찬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초청 경제5단체 오찬간담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