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봄을 부르는 ‘로맨틱 걸’로 변신했다.
18일 여자친구 측은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와 진행한 패션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자 기획한 이번 화보에서는 여자친구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매력을 드러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지만, 여섯 멤버들 모두 촬영장에서 밝은 미소와 태도를 잃지 않아 스태프들의 칭찬이 자자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1년차 걸그룹으로서 승승장구 하는 인기 요인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노래가 좋아서 아닐까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예뻐해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비 오는 야외무대에서 아홉 번 넘어졌던 무대에서 내려올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는 “그날 저희 멤버들끼리는 무대 끝나고 너무 부끄럽고 팬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뜻밖에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시간을 달려서’ 노래 가사처럼 시간을 앞당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는 “그런 능력이 생긴다면 절대 미래로는 가지 않고 과거로 가고 싶어요, 미래는 기대하면서 살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여자친구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패션화보 및 인터뷰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4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