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21일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오픈했다.
대우증권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은 자문사 권유 일임상품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고객에 각 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자자는 대우증권 영업점을 찾아 디셈버앤컴퍼니, 쿼터백, 벨류시스템투자자문, 써미트투자자문 개 투자자문사가 내놓은 7가지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로보어드바이저 전용 홈페이지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업체를 조회할 수 있다.
고객은 대우증권 모든 영업점과 방문계좌개설 신청을 통해 상품 설명을 대면으로 듣고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와 일임계약을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자문사 일임계약 서비스 최소 가입 금액이 5000만원인 데 반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최소 가입금액을 500만~1000만원 수준으로 설정했다.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마켓 오픈으로 고객이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업체와 협약을 맺어 고객에게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상품 가입 고객 500명에게 블루투스 키보드를 제공하며, 기간 종료 후 드론과 액션캠을 추첨해 제공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