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홍기훈)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구좌읍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기후변화 국제해양연구를 위한 `제7차 한·중·일 통합해양생지화학및생태계연구사업(IMBER)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KIOST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노르웨이 5개국 100여 해양생물·기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해양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북서태평양 연안 해역에서 생지화학적 순환과 생태계 역학 변동을 주제로 4개 세션에서 논문 52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적조·녹조 및 해파리 대량발생 등 최근 주목되는 세계적 해양생태계 이상 현상을 중점 논의한다.
IMBER는 국제 기후변화 연구사업단, 국제지권생물권프로그램(IGBP)과 국제해양연구위원회(SCOR)가 2001년부터 공동운영하는 국제사업이다. 30개국이 참여한다.
홍기훈 원장은 “KIOST 제주국제해양과학연구·지원센터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회의”라며 “북서태평양에서 일어나는 기후 및 해양변화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이해를 통해 한국이 국제해양과학계 허브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