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서울·부산서 환경기술 R&D 설명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희망 기업·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계획서 작성과 온라인 신청 요령 설명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로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로고.

22일에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와 연계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9일에는 서울 바비엥스위트에서 각각 개최된다.

연구개발계획서는 환경기술개발 사업 신청을 위해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자료다. 평균 1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세부내용 구성 때문에 신규 연구기관들이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연구기관들의 눈높이에 맞게 별도 설명회로 분리해 보다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작성 요령과 올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내용을 설명한다.

또 연구관리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한 온라인 입력 방법도 알려주고, 연구기관이 행정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달성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설치된 총인처리설비.
대구달성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설치된 총인처리설비.

이번 설명회는 2016년 신규 공고된 환경정책기반 공공기술개발사업, 환경산업선진화 기술개발사업, 미래유망 녹색환경기술 산업화 촉진사업 분야에서 총 20개 세부과제가 대상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부터 4월 5일까지 과제접수를 진행하고, 선정평가와 지원과제 확정을 거쳐 5월 중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