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 전국평가서 2년 연속 1위

지난해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가 운영한 지스타 내 저작권 알림 부스.
지난해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가 운영한 지스타 내 저작권 알림 부스.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지역 저작권 서비스센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운영을 맡고 있다.

`저작권 서비스센터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아래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지역 저작권 지원사업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저작권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내 저작권 등록 비용, 저작권등록제품 전시회 참가, 저작권 전문가 멘토링, 저작권 상담, 맞춤형 저작권 교육 등 기업 맞춤형 저작권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부산 33개 기업의 146건 저작권 등록을 지원했다. 또 40개 기업에 저작권 전문 멘토링, 117건 저작권 상담을 수행하고 150명에게 맞춤형 저작권을 교육했다.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가 실시한 해외 진출기업 저작권 교육.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가 실시한 해외 진출기업 저작권 교육.

부산 IT기업 `에스알씨`는 센터 저작권 등록 서비스 지원을 받아 자사 저작권을 등록했다. 이를 마케팅에 활용해 1억원 상당 수출 실적도 거뒀다.

애니메이션 업체 `스튜디오반달`은 자사 보유 캐릭터를 등록하고, 저작권 등록제품 전시회에 참가했다. 캐릭터 활용 사업화에 나서는 한편, 애니메이션 `외계가족 졸리폴리`를 태국에 판매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비즈니스에서 보유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는 필수”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