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가요광장’ DJ 하차 “기회 된다면 다시 돌아올 것” (공식입장)

출처:/ 티핑엔터테인먼트 제공
출처:/ 티핑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김성주가 1년 2개월 만에 ‘가요광장’에서 하차한다.

22일 오후 티핑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성주는 오는 25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KBS 라디오 쿨FM `김성주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 DJ에서 물러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진행을 맡았던 김성주는 1년 2개월여 만에 ‘가요광장` DJ 자리를 떠나게 됐으며, 후임 DJ는 현재 물색 중이다.

김성주는 지난달 피로 누적으로 인한 눈 건강 악화로 다수의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조율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티핑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는 라디오에 대한 애착이 컸지만 바쁜 일정에 쫓기다 보니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일정을 소화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었다. 또한 부득이하게 녹음 방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본인 스스로 속상한 마음과 자책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는 소속사를 통해 "청취자들과 함께 호흡했던 1년여의 시간이 무척 소중했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더 좋은 DJ가 발탁돼 청취자들에게 보다 행복한 방송을 선물했으면 좋겠다. 청취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언제든지 돌아올 것"이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주는 현재 MBC `일밤-복면가왕`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TV조선 `모란봉 클럽` 등에 출연하고 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