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은 최근 한국공학한림원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97년부터 매년 공학 관련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부문에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한다. 이 대표는 정보기술(IT)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브랜드 `카페24`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플랫폼을 활용하면 누구나 온라인을 이용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

“기업인이 아닌 공학인으로서 받은 상이어서 조금 특별합니다. 카페24가 IT로 온라인 쇼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것을 평가받은 것 같습니다.”
카페24에는 지난해까지 93만개 온라인 쇼핑몰이 입점했다. 해외 고객 대상 쇼핑몰 5만개를 합하면 현재까지 98만개에 이른다. 카페24 솔루션 덕분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늘의 CEO]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 "韓 쇼핑몰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될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1603/785168_20160323160909_352_0003.jpg)
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100만여개가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는 물론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쇼핑몰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것은 내수용 쇼핑몰이 글로벌화하는 것이며, 국산 제품을 수출한다는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창업 활성화는 개인이나 기업의 창의 상품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털에 단어 하나만 검색해도 관련 온라인 쇼핑몰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차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고·마케팅 전략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쇼핑몰 브랜드를 고객에게 각인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 전제”라면서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찾고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고, 현지에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한 신세대가 핵심 소비자층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의 성장률은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CEO]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 "韓 쇼핑몰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될 것"](https://img.etnews.com/photonews/1603/785168_20160323160909_352_0004.jpg)
그는 카페24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도, 동남아 시장이 2차 타깃이다.
“카페24 해외직판 쇼핑몰은 5만여개, 수출 거래액은 1000억원을 웃돕니다. 카페24는 한국 온라인 전문 브랜드를 70억명의 고객이 존재하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김승규 전자자동차산업부 데스크 seung@etnews.com,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