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의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가 국내 방탈출카페 대표 업체인 비트포비아와 손을 잡고 오프라인 ‘방탈출카페’로 새롭게 태어난다. 로이게임즈는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White Day : a labyrinth named school)’을 테마로 한 오프라인 ‘방탈출카페’를 오는 5월중에 서울 강남에서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탈출 카페’는 최근 서울 홍대 입구, 강남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 문화공간을 말한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밀실에서 참가자들이 실제로 ‘게임을 하듯’ 각종 퍼즐을 풀고 빠져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테마 카페이기도 하다.
오는 5월 개장을 목표로 하는 ‘화이트데이 테마(퀘스트)’의 방탈출카페는 실제 ‘화이트데이’ 게임의 분위기와 소재를 적극 활용해서 ‘밤의 학교’라는 게임의 분위기를 살리고, 다른 방탈출카페와 차별화되는 독특한 재미와 오싹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화이트데이’ 방탈출 카페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유명 게임과 오프라인 방탈출카페가 협업하여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로이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방탈출카페는 오프라인에서 ‘다수’의 인원이 서로 협력하면서 사회성을 기르면서도 ‘재미’라는 콘텐츠의 본분에 충실한 놀이 문화다. 이번에 ‘화이트데이’를 테마로 한 방탈출카페를 통해 ‘화이트데이’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물론이고, 방탈출 카페 및 새로운 형태의 놀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색다른 형태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트포비아 관계자도 “모바일과 PC와는 또 다른 ‘화이트데이’의 즐거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5월 중 오픈에 맞춰서 다양한 이벤트와 소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