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대표 허영일)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제어망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스카다(SCADA) 정보보안 교육`을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은 양재동 엘타워에서 오는 5월 10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제어 시스템 보안에 필요한 이론과 제어망 관련 장비·취약점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해당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최근 발표된 국내외 정보보안 동향 △네트워크, 정책 보안 △시스템 보안 △최신 스카다 보안 위협과 사례,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형 보안위협과 공격 기법도 소개된다. 신재생에너지와 발전 시스템 설비 등에서 발견된 취약점과 공격 기법에 대한 상세 분석 정보도 이뤄진다.
NSHC 글로벌 사업팀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도 함께 공개된다.
이밖에 프로스트앤설리반이 만든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용 제어 시스템(ICS) 보안 시장` 보고서를 활용한 교육도 이뤄진다. 이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 주요 국가 인터넷에 연결된 ICS 장치 위협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아시아 10개국을 분석해 국가별 SCADA/ICS 보안 문제점을 지적했다.
허영일 NSHC 대표는 “그동안 NSHC가 해외에서 진행한 제어 시스템 보안 컨설팅과 제어망 악성코드 분석, 제어 시스템 보안 연구를 통해 경험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며 “고가 SCADA 및 PLC 장비를 이용해 가상으로 구축한 제어망 시스템을 대상으로 제어 시스템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제어망 관련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특화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하는 등 보안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