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이하 연지단 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연차평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 15개 시〃도에서 2015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연지단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지단 사업은 연구개발(R&D) 전담기구 설치 및 운영을 통한 지역 R&D 사업의 투자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다.

과학기술 정책기획과 지역 R&D 사업 조사〃분석 및 성과 관리, 지역 R&D 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대구를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서울시와 세종시도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 연차평가에서 대구TP는 지역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정책 개발과 R&D 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지원사업의 효율적 성과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체계적 관리 시스템 운영에서도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시의 R&D 지원 의지도 좋은 평가를 받는 데 기여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구TP는 인센티브 전국 최고액인 30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역 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TP는 지난 2012년도, 2013년도 사업 수행에 대한 연차평가 결과에서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다.
황우익 대구TP 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체질 강화를 위해 R&D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증액된 사업비를 기반으로 중앙정부의 R&D 사업 확보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TP 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연지단 사업을 통해 총 13개 정부 과제, 200여억원대 규모의 국비를 지역에 유치하는데 기여했다. 또 39개의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 부서 신규 설립을 지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