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200여대 민간 보급

대구시가 올해 200여대의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공급한다.

대구시는 전기차 보급을 민간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전기차 197대 보급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대구시는 선착순으로 보급 대상자를 선정해 물량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대상자 통보는 수시로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개별 통지한다.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전기차 보급 대상에 선정되면 전기차 구입비 1800만 원, 완속충전기 설치비 400만 원(휴대용 80만 원)을 지원 받는다. 또 자동차 구입 시 사야하는 채권도 한시적으로 100만원 정도 면제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통행료, 공영주차장 이용료,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지정 등 보급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충전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 보급 수량과 별도로 오는 10월까지 구·군청, 공공기관 주차장 31곳에 급속·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충전기 사용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관제 및 콜센터 시스템도 구축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