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400억원을 투자해 경북 영천과 군위지역에 15MW규모(9기)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현대중공업와 경북도는 28일 풍력발전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풍력발전단지는 영천시 신녕면과 군귀군 고로면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책임경영체제로 새롭게 조직을 정비한 후 에너지 분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추진과 에너지 자립섬 사업 등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에 조성될 풍력발전설치용량은 연간 최대 9000여 가구가 사용할 전력량이다.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발전소 주변 지원 사업 및 연간 발전규모에 따른 지방세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세계풍력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의 투자액은 사상최고 수준인 995억 달러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