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 환경보호국 선정 4년 연속 `최고 친환경 사업장`

제너럴모터스(GM)는 28일(현지시각)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프로그램의 최고상인 에너지 스타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4년 연속 에너지 스타 파트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프로그램` 최고상인 `에너지 스타 파트너` 상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프로그램` 최고상인 `에너지 스타 파트너` 상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각 사업장은 프로그램 선정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 이내 기간 동안 최소 10% 이상 절감해야 한다.

GM은 지난해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차량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약 5.6% 절감했다. GM이 2010년부터 절감한 에너지 비용 및 CO2 배출량은 각각 2억3700만달러(약 2755억원)와 1800만 톤에 달한다.

제임스 델루카(James Deluca) GM 글로벌 생산부문 총괄 부사장은 “GM은 지난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개발을 위해 70억4000만달러(약 8조1847억원)를 재투자 한 바 있다”며 “GM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차량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지엠은 GM의 자회사로서 GM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원 공장이 3년간 이산화탄소 709톤을 절감해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친환경 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2013년에는 보령공장, 창원공장이 2014년에는 부평공장이 에너지스타 사업장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GM이 전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매립폐기물 제로화 프로젝트에도 참가, 2013년에 한국지엠 전 사업장이 GM으로부터 매립폐기물이 없는 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