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파킹시스템 부문 인수

오텍그룹이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OEK) 파킹시스템 사업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텍그룹이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OEK) 파킹시스템 사업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텍그룹이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OEK) 파킹시스템 사업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텍그룹은 28일 OEK가 파킹시스템 사업부문 물적 분할을 위해 설립한 오티스서비스 지분 80.1%에 관한 양수도를 계약을 완료했다.

오텍그룹이 인수한 OEK 파킹시스템 부문은 건물 자동화 주차설비 공급과 유지관리를 통해 연 매출 400억 원을 실현하는 국내 1위 사업자다.

OEK는 지난 2000년 미국 UTC그룹 계열사인 오티스가 국내에 설립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파킹시스템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이다.

OEK는 오텍그룹과 파킹시스템 사업 부문 인수합병(M&A)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난 1월 오티스서비스를 설립하고 파킹시스템 사업 물적 분할을 준비했다.

오텍그룹은 이달까지 오티스서비스 유상증자와 사업 양수도 계약 체결 등 사업권 이전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오텍그룹에서 정식으로 파킹시스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UTC그룹은 오텍그룹이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 경영정상화와 사업 안정화 과정에서 보여준 역량과 책임감을 인정해 OEK 파킹시스템 사업부문의 인수협상을 진행했고 OEK도 오티스서비스 지분 19.9%를 투자 유지하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오텍그룹은 4월부터 오티스서비스 기업 브랜드를 `오티스`에서 `오텍-오티스 파킹시스템`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공조시스템 부문 가치혁신을 통해 캐리어에어컨이 파킹시스템 사업과 유기적 협력으로 기술 결합에 따른 비용절감, 영업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결합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