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있는 우수 조달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공조달 박람회가 열린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1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남경필 경기지사, 정양호 조달청장 등 국내 인사와 터키 등 6개국 주한대사, 몽골 제1차관이 참석한다.
조달청은 올해 행사를 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업무협약을 맺어 해외 바이어 모집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조달청은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2배로 늘려 우수조달 제품, 첨단 신기술 제품, 다수공급자계약(MAS) 제품, 새싹기업 제품 등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달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채용 박람회와 해외 바이어 상담회도 열린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에서는 유엔, 세계무역기구(WTO),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등 국제기구와 미국·러시아·중국·베트남 등 조달 관계자 및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우리 기업에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생산 제품과 신제품(NEP), 신기술(NET) 등 인증 제품을 선보이는 경기도 중소기업관과 신기술제품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창업 5년 이내 기업이 참여하는 새싹기업관과 조달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조달 전시관도 운영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엑스포가 기술력 있는 국내 강소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국제정부조달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