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대표 안건준·임승혁)는 이사회를 소집해 2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안건준 대표를 미래전략대표로 재선임하고 임승혁 사장을 사업총괄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임 대표는 사출 업계에서 20년 넘게 재직한 전문가로 이전 회사에서 베트남 법인을 총괄했다. 안 대표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임 대표는 기존 사업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에 전념한다.
회사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규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이유용 전무가 부서를 책임지고 생체인식 모듈 제조기술 고도화, 스마트 케이스 사출 사업 확장 임무를 맡는다. 이 전무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대표를 역임했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회사 역량을 필요한 곳에 집중시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취지”라며 “생체인식 모듈에 사출분야 신규 사업까지 더해져 올해 실적은 양적, 질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