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무역박람회 조직업체인 Reed Exhibitions Japan Ltd.가 2016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제7회 Highly-functional Material World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제7회 FilmTech JAPAN -Highly-functional Film Expo(고기능성 필름 전시회), 제5회 PLASTIC JAPAN -Highly-functional Plastic Expo(고기능성 플라스틱 전시회), 제3회 METAL JAPAN -Highly-functional Metal Expo(고기능성 금속 전시회), 그리고 첫 선을 보이는 제1회 CERAMICS JAPAN -Highly-functional Ceramics Expo(고기능성 세라믹 전시회) 등 4가지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다.
제 1회 CERAMICS JAPAN이 추가됨에 따라 주요 소재 세 가지(유기재, 금속 및 세라믹)를 모두 전시하게 됐으며, 세계고기능성소재박람회는 명실공히 첨단 소재의 메카로 재탄생하게 됐다.
올해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780개 전시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41개 국가와 지역에서 7만 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고기능성 소재는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조선, 의료, 충전 배터리, 재생에너지원, 로봇공학, 건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미래 혁신을 위한 필수적인 재료가 됐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이 관련 장비와 기술은 물론, 세계 최첨단 소재를 물색하고자Highly-functional Material World를 찾고 있다. 전년도 전시업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람회가 끝나고 6개월 사이에 JPY 523억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한다. Reed Exhibitions Japan은 올 4월에 열리는 박람회의 경우, 그 금액이 JPY 750억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 7회 FilmTech JAPAN은 세계 최대의 첨단 기능성 필름 전시회다.
270개에 달하는 전시업체들이 참여하며, 고기능성 필름, 장식 필름, 접착 테이프, 기능성 소재, 가공, 컨버팅, 2차 공정기술 및 검사, 측정, 분석 장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첨단 필름 기술을 모색하는 이들을 비롯해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전자, 자동차, 의료 및 식품 포장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업체 라인업은 후지필름, 도레이 주식회사, 다이닛폰인쇄, 돗판인쇄, 쿠라레 및 사빅이노베이티브플라스틱 같은 굴지의 필름 제조업체들을 포함한다. 다음 달 7일에 열리는 FilmTech JAPAN 기조강연에서는 스미토모화학, TOYOBO 및 세키스이화학공업 같은 필름 제조업체의 간부들이 고기능성 필름에 관한 자사의 전략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 5회 PLASTIC JAPAN은 세계 최첨단 기능성 플라스틱 전시회다. 190개에 달하는 전시업체들이 참여하며, 올해는 미쓰이화학, 우베흥산, 듀퐁, 빅트렉스 재팬, 엔싱어 재팬, 신에츠화학, 엑손모빌 재팬, 아케마, 다이셀에보닉 등이 자사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인기가 많은 덕분에 전시회 규모가 전년도보다 26% 확장됐다. 많은 업체들이 이 전시회를 최신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다음 달 8일에 열리는 PLASTIC JAPAN 기조강연에서는 미쓰이화학, 바스프 재팬 및 스미토모 베이크라이트의 최고 리더들이 `고기능성 플라스틱이 당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 3회 METAL JAPAN은 일본 최대의 첨단 기능성 금속 전시회다. 이 전시회에서는 알루미늄, 구리, 티타늄, 마그네슘, 귀금속 및 강철 같은 다양한 종류의 첨단 금속을 비롯해 처리 장비, 테스팅 및 분석 장비, 재활용 기술 등도 선보인다.
R&D, 설계, 생산 기술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새로운 개발을 위한 신소재와 신기술을 찾고자 이 전시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신닛테츠스미킨, JFE STEEL, 고베제강, 후루가와전기, 닛폰라이트메탈, JX NIPPON MINING & METALS, H.C. STARCK, 및 VDM METALS JAPAN 같은 세계 주요 업체들이 자사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METAL JAPAN 기조강연에서는 `고기능성 금속의 미래 전망`에 대해 주로 논의하고, JFE STEEL, 미쓰비시 알루미늄 및 포스코 같은 핵심 업체들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외에 전시회 현장에서는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의 기술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첫 선을 보이는 첨단 기능성 세라믹 전시회인 제1회 CERAMICS JAPAN은 특히 일본과 아시아에서 사업 기회와 네트워크를 모색하는 첨단 파인 세라믹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기능성 세라믹, 소재, 세라믹 코팅, 포밍/본딩 기술, 검사/분석/테스팅 장비부터 계약 서비스까지 다양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한국, 대만, 프랑스, 독일,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에서 140개에 달하는 전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무라타제작소, 토토, NGK INSULATORS, NGK SPARK PLUG, SCHOTT, FCT INGENIEURKERAMIK, AGC CERAMICS, 생고뱅, IMERYS HIGH RESISTANCE MINERALS, PHILIPS CERAMICS UDEN, 우베흥산, DENKA 및 노리다케 등이 있다.
전시회 첫 날에 열리는 CERAMICS JAPAN 기조강연에서는 무라타제작소, NGK INSULATORS 및 생고뱅의 세 최고 간부들이 `파인 세라믹스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위에 언급한 기조강연들 외에 박람회 첫 날에 세계고기능성소재박람회 기조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 세션에서는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중요 기간/업체에서 강연 예정으로,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고기능성 일본 소재의 현황과 미래 전망`, 산업혁신기구에서 `소재 & 화학 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구축과 벤처 투자: 도전 과제와 INCJ의 접근법`, 마지막으로 미쓰비시중공업에서 `항공기 구조재에 관한 주제들-도전 과제와 기대`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전시회 사무국에 문의하기 바란다.
이종민 기자 (ljm@etnews.com)